정상적인 소아의 성장 패턴이라고 함은 출생 후 성장 속도에 따라 4시기로 나눌 수 있으며 두 차례의 급성장기가 있습니다. 태아기부터 2세까지의 제1 발육 급증기, 2세부터 사춘기까지 서서히 성장하는 시기, 사춘기에서 15,16세까지 제2 발육 급진기, 이후 성숙기까지 성장 속도가 감소하는 시기를 거치게 됩니다.

같은 성별과 연령에 비교하여 아이의 신장이 3백분위수 미만이거나, 평균키보다 10cm 이상 작거나, 연간 성장속도가 4cm 미만인 경우는 저신장을 의심하여야 하며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지표는 2-3년간의 성장변화 양상이며 골연령 측정과 성장 호르몬 검사, 염색체 검사 등이 부가적으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성장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성장은 유전적 인자 및 환경적 인자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내인적인 결함으로 발생하는 저신장을 1차성 성장장애, 외부 환경 인자에 의한 저신장을 2차성 성장장애라고 분류합니다

• 1

  체질성 성장지연 - 사춘기가 늦게 오고 키도 늦게 자라는 경우

• 2

  환경적 원인 - 영양불량 및 스트레스

• 3

  가족성 저신장 - 부모의 키가 작은 경우

• 4

  만성질환 - 내분비질환, 신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심장질환 등

뼈 연령(방사선 검사)을 측정하고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 염색체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소변검사 등을 시행하며, 필요에 따라 성장호르몬 유발검사를 실시합니다.